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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b 멘토링 회고

category Log/회고 2022. 3. 8. 15:00

F-Lab 멘토링 회고

목차

    들어가며...

    내돈 내산... 금액은 가려놓겠다. (수강료에 변동이 있는 듯)

    해당 글은 광고도 아니며 내돈내산해서 F-LAB이라는 멘토링을 진행하고 남기는 후기겸 회고이다.

    개발 언어에 대한 고민이 있거나 F-LAB을 수강을 할까 고민하는 취준생 혹은 이직러들의 고민의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직에 대한 고민 그리고 언어 전환...

    첫 직장에서 1년동안 PHP를 사용하였다. 단순하게 개발이 좋아서 개발자가 되었고, 그 당시에는 국내 개발 시장에서 PHP의 선호도가 그렇게 낮은 줄 몰랐다.

    입사 후 첫 회식에서 사수분께서 말씀하시길 "신입일 때 PHP로 시작하는건 별로다..." 입사하자마자 개발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지 않았나 싶다...

     

    코드를 보니 스파게티가 먹고 싶다...

    PHP로 개발한지 1년이 지난 시점 내가 개발한 서비스를 돌아 보니 단순한 이벤트성 페이지로 가득 채워졌다.

    물론 단순 이벤트성 페이지만 개발한건 아니다. 하지만 조금 큰 서비스 프로젝트를 보면 PHP 언어 자체의 문제점은 아닐거라 생각이 들지만 정말 로직을 파악하는것 자체가 힘들정도로 코드들이 꼬여있었다.

     

    맡은 일을 열심히 하다 보니 운이 좋게 좀 더 중요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외주사에서 개발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보다 더 고도화 시키고 신규개발을 하게 되었다.

    외주사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는 Java로 개발이 되어있었고 협업 툴을 활용해 보다 체계적인 개발 문화를 보여주고 있었는데 나는 정말 충격이었다. (첫 직장에서는 3개의 본부에서 한 레포에 붙어서 개발하고 있었다... 실화인가?)

     

    같이 입사한 주변 동기들도 1년만에 더 좋은 개발 문화를 찾아서 떠났다. 나 또한 더 좋은 개발 문화를 원했고 새롭게 담당한 프로젝트 언어에 대한 공부 또한 필요했다.

    어차피 공부를 해야했으니 이직을 위한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F-LAB을 선택한 이유...

    인터넷을 찾아보면 정말 수많은 강의 후기를 볼 수 있다. 항상 느끼지만 인터넷에는 너무 과한 정보들이 많기 때문에 질 좋은 정보를 얻는것도 하나의 능력이라 생각이 된다.

     

    내가 F-LAB을 선택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 공부는 어차피 스스로 해야한다. 얼마나 효율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주나?
    • 회사에는 코드 리뷰라던가 동료 개발자로 부터 피드백을 받기 어려운 개발 문화다. 내가 무심코 작성한 코드가 정말 최선일지 같이 고민을 해주나?
    • 이직을 위해서는 회사 프로젝트 외에 추가적인 프로젝트가 필요했다. 수강 기간중 프로젝트가 진행이 되는가?

    실제 멘토링 중 코드 리뷰

    F-LAB에서는 직접 코드 리뷰가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GitHub로 공개되어 있어서 레포 하나하나 확인해 보고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었고, 또 상담 신청을 하면 1:1로 많은 대화를 얻을 수 있는데 상담만 받아도 많은걸 되돌아 볼 수 있었고 더 고민하는 것 보다 빠르게 시작해서 열심히 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카드를 긁었다... (할부의 노예 시작...)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멘토링은 멘토님이 정해준 책을 읽어와서 멘토링 시간동안 기술면접 보듯 질문을 주신다. 나는 그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드리면 점점 꼬리 물기로 질문을 주시는 형태이다.

    질문이 다 끝나면 피드백과 추가로 보면 좋을만한 부분을 알려주신다.

     

    나는 회사와 병행하며 멘토링을 소화하려니 정말 많이 힘들고 정신이 없었다.

    중간 중간 회사에서 장애도 있었고... 순수하게 멘토링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이 부분에 대해 아직도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고민을 멘토님께 말씀 드렸고 보다 효율적으로 시간 관리하며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제시해 주셔서 보다 준비 된 멘토링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멘토링 기간동안 계속해서 이직과 좀 더 경력을 쌓는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더 큰 기업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더 나은 개발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직 성공 후 퇴사...

    내가 이직을 위해 지원한 회사는 카카오, 네이버, 넥슨 3곳이다.

    많은것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도 좋다는 멘토님의 말씀도 있었지만 보다 안정감을 줄수있고 다양한 개발자를 만나며 큰 서비스를 경험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에 큰 서비스를 개발하는 IT회사 중 흥미가 있는 도메인을 골라 지원하게 되었다.

     

    그 결과 ...

     

    카카오 - 코테 탈

    네이버 - 최종 탈

    넥슨 - 최종 합

     

    합격을 받은 순간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내가 과연 이직하는게 옳은 생각일까? 하지만 계속 머물러 있기 보다는 흐르는 물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이직을 선택하게 되었다.

    10월 22일 부로 퇴사를 하게 되었는데 퇴사하는 날 자리 정리 후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가는데 정말 말 그대로 "시원 섭섭"했다.

     

    멘토링을 끝내며...

    멘토링을 하는 당시에는 정말 내가 적지 않은 돈을 쓰면서 내 인생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까? 하는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수료를 하면서 이직도 성공하게 되어 힘들었지만 보람찬 6개월이 되었다.

    또 단순하게 지식만 얻고 끝난게 아닌 내가 앞으로 어떤식으로 나아가야 할 지 남은 개발 인생의 방향성을 어느정도 잡게 되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개발자 커뮤니티

    마지막으로 F-LAB의 장점중 하나가 수료를 하고나서 그냥 끝나는게 아닌 커뮤니티에 가입이 된다.

    여러 수료생 혹은 멘토분들과 교류를하며 계속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공유하는 모임이라 볼 수 있다.

    현재는 자격만 된다면 커뮤니티에 합류도 가능하니 신청해보면 좋을것 같다.

     

    https://intro.f-lab.kr/?utm_source=graduate&utm_medium=blog&utm_campaign=event&utm_content=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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