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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 아프리카 TV의 늦은 회고

category Log/회고 2021. 11. 19. 00:54

첫 직장 아프리카 TV의 늦은 회고

말 그대로 늦은 회고다.

2020년 1월에 입사하여 전 직장이라는 타이틀로 남겨진 회사지만 인생의 전환점을 가져다 준 회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을 바꾼 도전

늦은 회고지만 아직도 기억이 난다.

2019년 말 처음에 가산 디지털단지에 있는 모 게임 회사에 면접을 보고 최종 합격하여 출근 일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지원하여 커리어와 연봉에 대해 크게 느껴지는게 없었다.

출근 3일 전 아프리카 TV로 부터 서류 합격 메일을 받았다.

회고를 쓰다가 생각나서 메일을 찾아보니 역시나 합격 안내 메일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아직 전형의 시작인 서류합격이라 기존에 합격한 회사를 두고 면접을 보러가기 겁났지만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 되어 기존 회사는 입사를 포기하게 되었다.

포기랑 바꾼 기쁨

서류 이후 전형은 아래와 같다.

코딩 테스트 + 1차 면접 -> BtoB (신입 공채라 개인 방송 함) -> 2차 면접

순조롭게 2차 면접까지 진행 되었고, 결국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었다.

최종 결과가 12월 31일에 나와서 가족들이 전형 결과가 나올때까지 계속 걱정하고 있었던게 아직도 기억이 난다.

얻은 것과 실망한 것

정말 개발자로서 중요한 것을 얻은 회사다.

내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 나가야 될 지 알게 해준 동료들과 개발에 대한 열정을 좋게 봐주셔서 기회를 만들어주신 팀장님이 계셨기 때문에 크게 성장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결국 퇴사를 했다는 것은 내부에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직을 생각하게 되었다.

어떤 회사를 가던 외부에서 바라본 시선과 내부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같을수가 없다.

그래도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얻을 수 있는걸 얻어 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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