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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마무리 회고

category Log/회고 2022. 1. 4. 10:16

2021년 마무리 회고

2021년에는 크게 3가지의 인생 전환점이 있었다.

  • 공채 동기들의 이직.
  • F-Lab 유료 멘토링 수강.
  • 이직 준비 ... 그리고 성공.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러한 전환점들이 있었기 때문에 나를 발전시키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공채 동기들의 이직

나는 2020년 첫 회사를 신입 공채로 입사하였다.

입사일에 보면 신입으로 같은 팀으로 들어간 공채 동기가 나 포함 4명이었다.

늘 항상 혼자 개발을 하다가 (심지어 개발자 친구도 없었음...) 개발에 관심이 많은 동기들과 함께 개발에 대한 얘기를 하다 보면 나는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

공채 동기들과 대화를 하며 개발에 대한 방향성을 잡으며 1년이란 시간을 보냈더니 동기들 2명이 좋은 곳으로 이직하였다.

개발에 대한 욕심이 많은 동기들의 이직 소식은 나 또한 이직을 하고 싶다는 욕심을 만들어주었다.

F-Lab 유료 멘토링 수강

주로 사용하게 될 언어가 Java로 바뀌면서 빠르고 깊게 공부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았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선배 개발자의 조언을 얻을만한 기회가 크게 많지가 않아 고민하던 도중 흔히 말하는 네카라쿠배에서도 큰 성과를 만들어낸 선배 개발자분들의 멘토링 F-Lab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어차피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거 비싼 금액이지만 투자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되어 바로 결단을 내렸다.

F-Lab에서는 자바의 기본 내용부터 스프링까지 모든 내용을 다뤘으며, 공부의 방향성 및 방법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또, 공부한 내용에 대해서 멘토님께서 질문을 해주시는데 항상 질문을 받을 때마다 좀 더 깊게 공부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들이 있었다.

이직  준비.. 그리고 성공

멘토링도 들었고 공부도 했다고 생각이들어 무작정 이직하고 싶다는 마음에 세 곳에 지원을 하게 되었다.

흔히 말하는 노란색 회사, 초록색 회사 그리고 지금 회사다.

 

우선 내가 회사를 결정한 부분은 아래 요소와 같다.

 

  • 기존 회사보다 큰 회사
    • 기존 중견 규모의 회사로 서비스의 TPS만 봤을 때는 국내에서 손에 꼽히는 회사다.
  • 나의 고민을 같이 고민해줄 선배 개발자 유무
    • 기존 회사에서는 시니어 개발자는 물론 Java 개발자가 없어서 항상 고민이 생기면 조언을 구할 수가 없었다.
  • 흥미가 생기는 도메인

 

노란색 회사는 코테에서 떨어졌다.

문제는 다 풀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예외 케이스를 통과를 못한 것 같다.

솔직히 코딩 테스트를 제대로 준비해본 경험이 없다. 약간 코딩 테스트라고 하면 구현을 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떨어졌다고 생각이 들어 이러한 부분에서 2022년의 목표는 알고리즘을 제대로 한번 공부해 보자는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초록색 회사는 최종 면접에서 떨어졌다.

보통 최종 면접이라고 하면 인성 면접을 생각할 텐데 심화 기술 면접이었다.

해당 면접 때 나의 부족함에 정말 많은 자괴감이 들었고... 반성하고 다음에 다시 지원하게 된다면 붙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도 생겼다.

 

지금 회사는 최종 합격이다. (그러니깐 다니고 있지)

코테에서 조금 당황했다. 평소 생각하던 코테와 다른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풀 수는 있었다. 한 문제 정도에서 테스트 케이스를 통과 못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어찌 됐던 세 가지 회사에 지원을 하였고 한 곳에 합격하여 지금 회사를 다니고 있다.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지만 이번에 이직하면서 느낀 부분은 이직 생각이 없어도 항상 준비를 해두어야 언제든지 이직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반성

나는 늘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여러 개발자의 공부하면서 남아있는 기록을 보면 정말 열심히 하는 것 같다 나는 그것에 비해 게을르고 그렇게 많이 공부를 하는것 같지가 않다.

새해에는 조금 더 부지런하게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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